MBC ‘오만과 편견’ 손창민
MBC ‘오만과 편견’ 손창민
MBC ‘오만과 편견’ 손창민

배우 손창민이 MBC ‘오만과 편견’의 정창기 역을 위해 5kg을 감량하는 투혼을 펼쳤다.

손창민은 ‘오만과 편견(이하 오편)’에서 도박장에서 개평 뜯고 살던 인생이라 개평이라 불리다, 하는 짓이 개차반이라 결국 ‘개개평’이라는 별명이 붙은 정창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는 상황. 지난 28일 방송된 ‘오편’ 2회에 첫 등장,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구치소에서 수감자들에게 각종 간식을 진상 받으며 불법 법률 상담에 나서는가 하면, 검찰청에 입건돼 한열무(백진희)에게 조사를 받을 때조차 한결 같은 뻔뻔함으로 응수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것. 시청자들은 손창민의 흡입력 있는 ‘스펀지 능청 연기’에 환호,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 손창민이 ‘개개평’ 정창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며 촬영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한 달 반 동안 무려 5kg의 체중을 감량한 사실이 알려진 것. 손창민은 ‘오편’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에도 일관된 캐릭터를 위해 체중 유지에 힘쓰고 있다는 귀띔이다.

무엇보다 손창민은 공사가 다망하고, 오지랖이 넓은 ‘개개평’ 정창기 역을 외향적으로도 표현하기 위해서 체중감량을 감행했던 터. 이미 생애 처음 소프트 모히칸 스타일의 헤어로 파격 변신을 감행했던 손창민이 기동력과 배짱이 좋은 정창기 캐릭터를 드러내기 위한 ‘맞춤 외모’를 만들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던 셈이다.

그런가하면 손창민은 외모적인 변신 뿐 아니라 연기적인 면에서도 대 변신을 펼치고 있는 상태. ‘오편’ 현장에서도 촬영 직전까지 후배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연기 합을 맞춰보는 등 한 순간도 연기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43년 차 관록의 배우 손창민의 뜨거운 연기 열정이 ‘오편’ 촬영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는 전언이다.

MBC와 공동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손창민은 대본을 받자마자 ‘개개평’ 정창기 역을 맡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정창기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며 “심층적으로 연구해 캐릭터에 가장 잘 맞는 옷을 입히기 위해 외적, 내적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오편’을 통해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손창민의 변신을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편’ 2회에서는 한열무(백진희)가 구동치(최진혁), 강수(이태환)가 살고 있는 하숙집에 깜짝 등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동치와 강수가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왔을 때 미리 셰어하우스에 들어와 있던 열무가 모습을 드러냈던 것.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동치와 강수에게 열무가 “같이 살자구”라고 당돌하게 제안하면서 세 사람의 ‘한 지붕 살이’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과연 한집에서 살게 된 세 사람 사이에 앞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제공. MBC, 본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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