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사연으로 만든 노래, 파스텔뮤직 ‘사랑의 단상’ 시리즈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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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사연을 노래로 만드는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았던 파스텔뮤직의 ‘사랑의 단상’이 첫 번째 디지털싱글을 발매한다.

22일 정오 파스텔뮤직은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 올레뮤직 등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사랑의 단상 Chapter 5. The Letter From Nowhere의 첫 번째 곡인 ‘당신이 그대가’를 공개한다.

‘당신이 그대가’는 그룹 파니핑크의 홍재목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자 첫 솔로곡으로, 접수된 1,070통의 사연 중 김현욱(가명)씨의 사연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5년 전 겪은 이별 후유증으로 괴로워하는 김씨의 사연을 읽고 ‘후회’라는 감정에 중점을 두어 제작된 이번 노래는 담담하게 노랫말을 읊조리는 홍재목의 목소리와 쓸쓸한 첼로 사운드가 슬픔을 더욱 배가시키며 또 하나의 명곡 탄생을 예고한다.

음원과 동시에 애절한 분위기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된다. 9등신 훈남 모델 홍윤재, 남윤수, 이승희가 출연하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한 여자를 좋아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서정적이면서도 애틋한 영상미로 그려낸다. 영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의 이호재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감각적인 기획 전시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대림미술관의 빈 집에서 촬영돼 아련한 감성을 더했다.

한편 오는 12월 발매되는 사랑의 단상 Chapter 5. The Letter From Nowhere는 약 2달 간 진행된 사연공모 기간 중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 1,070 통의 사연이 접수되었으며, 캐스커, 짙은, 에피톤 프로젝트, 한희정 등 파스텔뮤직의 소속 뮤지션 10팀이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두 번째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된 디지털싱글곡이 추가로 선 공개될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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