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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새 음반재킷이 본인의 딸이라고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서태지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Night)’ 발매기념 및 컴백 첫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새 앨범에 대해 서태지는 “실제로 내 딸에게 들려주는 스토리텔링과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격동’은 아버지가 딸에게 내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고, ‘크리스말로윈’은 세상은 동화 같지는 않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나인티스 아이콘’은 아버지가 90년대에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는 “앨범의 스토리텔링에 한 소녀가 등장하는데 그 소녀가 내 딸이 맞다. 음반 재킷도 내 딸이다. 6~7살의 모습을 상상한 것”이라며 “‘성탄절의 기적’은 태교음악으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 변지은 인턴기자 qus122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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