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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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인간’ 박준형이 SBS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 시즌 2′ 합류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동 ‘룸메이트 시즌 2′ 촬영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준형은 “한국에 오랜만에 와서 이런 방송이 있다는 걸 몰랐다는데 피디, 작가분들이 참 착하셔서 함께 하게 된 프로그램”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지난달 21일 새단장해 첫 전파를 탄 ‘룸메이트 시즌 2’에 합류한 박준형은 “촬영하면서 동생들을 보니 god 활동 초창기때 숙소생활을 했던 기분이 나서 그리울 때가 많다”라며 “사실 이제 god 동생들은 어른이 되서 태우는 자식도 있고 다들 사생활이 있기 때문에 함께 지내는 시간이 줄어들었는데 가끔씩 동생들과 함께 있던 때가 많이 생각나곤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60대에 달하는 카메라에 적응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고. 박준형은 “사실 처음에는 카메라가 행동하기 편하지도 않고 깊은 잠을 잘 수 없었다”라며 “이제는 조금 익숙해져 다행”이라며 웃음지었다.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웃기려고 한다기보다 나 자체가 원래 재미있게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며 “내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사람은 바로 나”라고 전했다.

또 “격의 없이 지내다 보니 욕도 많이 하고 그러는데 제작진이 알아서 잘 걸러주실 거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룸메이트 시즌2’는 배종옥 박준형 갓세븐 잭슨 이국주 허영지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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