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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유나의 거리’의 이희준의 우울한 모습이 포착되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희준이 열연하고 있는 창만은 일명 ‘착한 사나이’라 불리며 지금 시대에선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바른 모습을 보. 그는 자신에게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항상 티 내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왔었다. 더욱이 평소 주변의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며 다른 사람들을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보였던 그였기에 이번에 공개된 창만의 모습은 더욱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것.

지난 방송에서 창만은 유나에게 “넌 행복 하다는 걸 알아야 돼! 엄마도 계시고, 의붓동생도 있고 연결되는 핏줄이 있잖아. 나 봐. 난 아무도 없어! 그래도 난 불행하다고 생각 안 해”라 전했다. 그래도 외롭지 않냐는 유나의 질문에 “약간 외롭지…약간”이라 대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 상황. 이어 유나(김옥빈 분)와 그녀의 친동생과의 만남을 연결시켜 줄 것으로 예고됐던 것으로 미루어 가족 생각으로 인해 창만이 우울해하지 않을까 하는 시청자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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