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희숙의 남자' 왕배, 연인 금빛 영광에 감격 "잘 이겨내줘 기특하고 고맙다"(인터뷰)

전희숙

전희숙

‘파워검객’ 전희숙(30)과 열애 중인 가수 겸 방송인 왕배(30)는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중국 리 후이린과 싸워 금빛 성적을 거둔 여자 펜싱 플뢰레 대표 전희숙과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 그는 21일 텐아시아와 전화통화에서 “잘 이겨내줘서 고맙고 무엇보다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는 말로 기쁨을 전했다. 그는 연인 전희숙이 금빛 메달을 목에 건 순간 경기가 열리는 고양체육관에서 열심히 응원 중이었다.

왕배는 “공개 연애는 처음이라 부담스럽기도 부끄럽기도 하지만, 실은 경기 전에 메달을 따면 공개연애를 해볼까라는 말도 서로 하긴 했다. 이제 서로 더 믿고 의지하고 예쁘게 만나자는 약속을 굳건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고한 여자친구가 기특하고 고맙고, 앞으로 2년 남은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외조를 잘 할 것”이라며 “매일 새벽 운동, 오전 운동, 저녁 운동, 야간 운동하느라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기 안쓰러웠지만 그래도 좋은 결실을 맺어 행복하다”고 했다.

결혼 계획에 대해서도 귀띔해달라고 청하자, 그는 “아직은 구체적인 결혼계획은 없지만 이대로 예쁘게 만나고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한다면 그 결과물은 긍정적이지 않겠나”라는 의미심장한 애정표현을 들려주었다.

글. 배선영 sypova@tena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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