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 스틸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 스틸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 스틸

스포츠해설가 양준혁과 북한 여자 김은아가 예상치 못했던 임신(?) 소동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

양준혁과 김은아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이하 남남북녀)’에서 신혼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두 사람은 때 아닌 임신 소동을 벌였다. 임신 소동을 벌인 주인공은 아내 김은아가 아닌 남편 양준혁이었다고.

이들은 고추밭과 과수원까지 마을 일손을 돕고, 그 대가로 얻은 공짜 재료로 김치 담그기에 도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김치 담그기가 끝나고 휴식을 하던 중 김은아는 양준혁의 배를 보고 웃으며 “배는 계속 나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양준혁은 민망함을 감추기 위해 “사실 이거 자기 애야. 잘 키울 수 있겠지?”라고 말해 아내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포복절도하는 아내의 모습에 신이 난 양준혁은 “안 키워 줄거야? 그러면 안되지. 자기 애를 안 키우면 안 되지”라며 임신부로 빙의했다. 또 자신의 배를 어루만지며 “태교도 해야 하는데 어떡하지?”라며 “한번 만져봐라 애가 움직인다. 발로 막 찬다. 그리고 신 것도 먹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은아는 오히려 정색을 하며 “빨리 빨리 낳아야지. (배의 크기를 보아하니) 이제 나을 때가 됐네”라고 타박했다.

끝날 줄 알았던 임신 소동은 양준혁이 이불을 만들기 위해 준비한 솜을 배에 넣으면서 절정에 다다랐다. 양준혁의 모습에 아내 김은아는 큰 웃음을 터트리며 자지러졌다. 방송은 19일 오후 11시.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제공.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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