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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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프로듀서가 비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는 YG ‘믹스앤매치(MIX&MATCH)’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지난해 케이블채널 Mnet ‘후 이즈 넥스트:윈(WHO IS NEXT : WIN)’에 출연했던 B팀 비아이(B.I), 바비, 김진환,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등 6인을 비롯해 새로운 YG 연습생 정진형, 정찬우, 양홍석 까지 총 9인이 출연자로 참석했다.

이날 양현석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잔인성을 묻는 질문에 “잔인할 수도 있다. 귀한집 자식들인데”라며 “빅뱅, 위너 등 아티스트가 YG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국내 1등이 아니라 국가대표를 뽑는 기분이다. 개인적으로 정이 가고 측은한 친구들이 있긴 하지만 이건 개인적인 감정이다. 미안하다는 생각은 안하려고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양현석은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했던 멤버 비아이에 대해 “비아이는 예뻐할 수 밖에 없다. 리더다”며 “제작자의 눈으로 가수들도 중요하지만 좋은 프로듀서도 중요하다. 아이콘도 자작곡 프로듀싱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티스트가 되길 바라는 것이 희망사항이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비아이가 그 중 뛰어나다”며 “제 생각뿐만 아니라 모든 프로듀서들, 빅뱅이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양현석은 비아이의 ‘쇼미더머니3’ 출연에 대해 “논란이 많았다. 이 친구가 흥분해서 그런지 가사를 까먹더라”며 “그래서 비아이에게 ‘넌 아직 프로가 아닌 것 같다. 무대에 올라가서 흥분하면 모든 일 망친다. 너가 그렇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떨어지면 어떡하나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비아이, 바비가 선전해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믹스앤매치’는 1년 만에 새 보이그룹을 선발하는 YG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믹스앤매치’는 제목 그대로 개개인의 실력, 매력, 개성을 ‘믹스’해 최상의 조합으로 ‘매치’, YG의 데뷔 그룹 멤버를 결정짓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믹스앤매치’는 오는 11일 오후 11시 케이블채널 Mnet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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