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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가 서로에 대한 의미를 공개했다.

JYJ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저스트 어스(JUST US)’ 발매 쇼케이스 및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JYJ 멤버들은 서로가 어떤 의미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준수는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워낙 똑같다보니 발걸음이라 하고 싶다”며 “지금까지 걸어온 뒤를 돌아보면 셋이 계속 한 걸음이 돼서 걸어왔고, 앞으로도 한 곳을 향해 걸어갈 것 같다. 그래서 벗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매번 함께하는 것으로도 울컥할 때가 있다. 세상에서 살면서 모든 것을 함께 얘기를 나누고 함께 모든 아픔과 기쁨을 나눌 수 있다는 두 명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재산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김준수는 “이제는 친구 이상의 의지가 되는 것 같다. 멤버들 자체도 그럴만한 힘이 됐다. 그런 멤버가 있다는 것도 영광스러운 일이다. 매해 고마움을 더 절실하게 느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재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 저에게는 너무나도 큰 존재고 어떻게 보면 조금 있으면 거의 인생의 절반을 같이했다. 너무 뭉클하다”며 “항상 옆에 있어줄 수 있는 멤버들이지만 같이 막연하게 앉아있거나 그런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다는 느낌과 함께 뭉클했다. ‘아직도 내 옆에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굉장히 고마운 존재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서로 비슷할 것 같다. 일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그런 것 말고도 쭉 같이 함께 걸어가고 싶다. 계속 알아가고 싶다”며 “그런 사람들이다. 꾸준히 계속 알고 싶고 만나고 싶고 얘기하고 싶고 보고 싶은 마음이다. 함께해서 즐겁다. 나중에 할아버지가 됐을 때 옆에 두 사람이 있어줘서 내 인생이 특별했다는 말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유천은 활발한 개인 활동 속에서도 그룹 이름을 지키는 이유에 대해 “저희가 개인 활동으로 바쁘게 지내고 개인 활동도 많아지기도 했었다. 굳이 저희가 JYJ라는 타이틀로 앨범을 내는 것은 많은 팬분들이 기다려주시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저희는 셋이 함께 해야 완전체라는 것을 서로 알고 있다”며 “서로 그 마음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개인 활동할 때보다 셋이 함께 할 때 훨씬 더 즐겁고 행복하다. 그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함께이고 싶었다. 그런 마음이 가장 컸다. 그리고 JYJ로 활동하는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릴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공존했다”고 말했다.

JYJ는 지난 29일 두번째 정규 앨범 ‘저스트 어스(JUST US)’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외부 작곡가의 곡과 틈틈이 미국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영어곡을 포함해 총 13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 곡 ‘백 시트(BACK SEAT)’는 섹시한 가사와 몽환적인 무드가 포인트인 어반 R&B 장르의 곡으로 기존 JYJ의 앨범에서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이 곡은 부드럽게 속삭이는 듯한 JYJ의 보컬과 몽환적인 멜로디가 매력적이다.

JYJ의 앨범은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 점령은 물론 음반 선주문 12만 장을 기록해 인기를 입증했다. JYJ는 오는 9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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