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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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와 박하선이 권상우를 사이에 두고 본격적인 갈등을 벌였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5회에서는 유세영(최지우)과 3일을 보낸 후 점점 사이가 벌어지는 차석훈(권상우)과 나홍주(박하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홍주는 산부인과에 들렀다가 석훈과 세영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 세영은 “오해하지 말라. 우연히 마주쳤다”고 말했지만 홍주는 배신감을 감추지 못하며 “10억 고마웠다. 겨우 사흘 동안에 그 큰 돈을 내놓으시다니 역시 재벌은 다르다”라며 쏘아붙였다. 또 “나 같으면 그 돈으로 불우이웃을 돕겠다”라며 세영의 행동에 디해 비판했다.

이에 세영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다”라며 “남편을 잘 모르시는 것 같다.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부럽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홍주는 석훈을 향한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당신의 아이를 낳고 새로 시작하고 싶었는데 이젠 모르겠다”라며 좌절감을 전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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