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포는 지난 24일 김예림과 함께 한 신곡 ‘해요 말고 해’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멤버들은 데뷔곡 ‘봄, 사랑, 벚꽃 말고’에서 보여줬던 순수한 남자의 모습 대신 허당기 넘치지만 세련된 비주얼의 작업남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김예림 역시 하이포 네 멤버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는 매혹적인 뮤즈로 변신했다. 특히 ‘봄, 사랑, 벚꽃 말고’에서 풋풋한 감정과 보이스로 주목을 받았던 멤버들이 이번 영상에서는 상남자로 등장, 카리스마 넘치는 군무를 선보이는 등 180도 변신을 예고한다.
하이포 측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공개에 앞서‘해요 말고 해’ 녹음 전 극적으로 이뤄진 김예림과의 깜짝 만남 현장을 공개한 바 있다.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하이포가 2대 뮤즈를 찾으며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김예림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되는 과정이 담겼다. 이 때 하이포 멤버들이 밝힌 “몽환적이고 섹시한, 독특한 보이스를 가진 분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이상적인 뮤즈상에 김예림이 완벽히 부합하는 만큼 ‘봄, 사랑, 벚꽃 말고’ 못지 않은 환상적인 하모니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포는 지난 4월 아이유와 함께 발표한 듀엣곡 ‘봄, 사랑, 벚꽃 말고’로 주요 음원차트를 올킬하고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요계 음원 신성으로 떠올랐다.
하이포는 뮤즈 김예림과 콜라보레이션 곡 ‘해요 말고 해’로 활동하며 ‘봄, 사랑, 벚꽃 말고’에서 보여줬던 것과는 다른 매력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요 말고 해’는 ‘봄 사랑 벚꽃말고’의 이종훈 작곡가와 국내 작곡가 최초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곡을 만든 작곡가 PJ가 공동 작곡한 노래다. 또한 가수 수호와 프로듀서 최갑원이 함께 가사를 썼다. 특히 멤버 알렉스와 임영준이 랩 메이킹에 직접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하이포는 오는 29일 ‘해요 말고 해’의 음원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N.A.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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