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1박2일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7월 21일 오후 실시간 검색어에는 ‘1박2일’ 국사선생님이 등장했다.

# 감동을 전한 선생님의 외침

지난 21일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여름방학 특집 ‘선생님 올스타’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단연 눈에 띈 것은 경기도 안산 송호고 김명호 선생님이었다.

저녁 식사 후 장기자랑 시간 멤버들 앞에 등장한 씨스타를 보고 김명호 선생님은 학생부 선생님 답게 “복장이 좀 그렇다”고 지적해 씨스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당황한 씨스타가 반박하자 그는 “조금 그렇죠, 좀”이라고 단호하게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방송 말미 기상미션에서 보여준 그의 진심이 담긴 학생들을 향한 잔소리와 학생들의 이름을 1번부터 차례로 호명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잔소리를 너무 많이 해 걱정이라며 “선생이 편하면 애들이 망가져요”라며 자신의 교육 철학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TENCOMMENTS, 국사선생님의 학생들을 향한 애정,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사명감이 느껴졌던 순간이었습니다. 저 또한 학창시절 선생님들이 생각나네요.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uel87@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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