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티저포스터
해무 티저포스터


‘해무’의 앞길에 먹구름이 끼였다. 등급 심사에서 또 다시 19금 등급 판정을 받은 것.

영상물등급위원회 측은 지난 10일 영화 ‘해무’에 대해 “영상의 표현에 있어 폭력적인 부분은 자극적이며 거칠게 지속적으로 표현되어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영화”라고 19세미만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매겼다.

앞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해무’는 이에 불복해 재심의를 신청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로써 ‘해무’는 여름 블록버스터 전쟁에서 가장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해무’와 달리, 7월 23일 개봉하는 ‘군도: 민란의 시대’와 30일 개봉하는 ‘명량’은 각각 15세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해무’와 가장 가까운 시기에 출격하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12세이상관람가를 받은 상태다.

‘해무’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낡은 어선에 오른 여섯 명의 선원이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봉준호 감독이 제작을 맡고 ‘살인의 추억’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윤석, 박유천,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등이 출연하는 영화의 개봉일은 8월 13일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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