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캡처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캡처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캡처

이준기의 무례함에 전혜빈이 폭발했다.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5회에서는 일본 무역상 하세가와 한조(이준기)가 경기보상 최원신(유오성)에게 접대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조는 최원신이 마련한 술자리에서 기생을 희롱하자 최원신의 딸 혜원(전혜빈)은 “그만 하시지요”라며 화를 냈다. 이어 기생들을 돌려보낸 뒤 혜원은 한조에게 “우리는 사람이랑 거래를 하려는 것이지 예절도 모르는 짐승이랑 거래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라며 그를 몰아세웠다.

이어 혜원은 “그만 들어가서 쉬시지요. 기생들을 좋아하시니 묵으실 만한 기방을 알아보겠습니다”라며 한조에게 핀잔을 줬다. 혜원의 말에 한조는 “알겠소, 오늘로 경기보상과는 인연이 끝난 것으로 알겠소”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조가 돌아가자 원신은 혜원에게 “장사꾼의 자존심은 돈을 벌 때까지 주머니 밖으로 내는 것이 아니다”라고 충고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한조라는 자가 왠지 낯이 익구나”라며 한조의 정체에 의구심을 가졌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KBS2 ‘조선 총잡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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