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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7월 9일 나른한 오후를 일깨워 준,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마라도나다.

세계 축구계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브라질의 대패를 조롱했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필리포 리치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마라도나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마라도나는 손가락 7개를 세워 보이며 독일에 7실점하며 패한 브라질을 의미하는 듯한 손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브라질은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독일에게 전반에만 5골을 내준 후 1대 7로 대패했다.

앞서 마라도나는 펠레가 “메시보다 네이마르가 더 위대한 선수”라고 주장하자 “네이마르는 펠레가 그렇듯 세계 축구계의 2인자일 뿐”이라며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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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필리포 리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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