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나는 남자다’ 스틸(위쪽)과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포스터
KBS2 ‘나는 남자다’ 스틸(위쪽)과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포스터
KBS2 ‘나는 남자다’ 스틸(위쪽)과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포스터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가 금요일 심야 시간대 편성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 그 시간대에 방송 중인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이하 사랑과 전쟁2)’의 존폐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9일 오후 KBS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나는 남자다’의 금요일 편성이 유력하다”며 “‘사랑과 전쟁2’의 경우 폐지와 시간대 이동을 놓고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정규 편성을 확정 지은 ‘나는 남자다’는 내달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한 상황. KBS 측은 ‘나는 남자다’의 편성을 놓고 고심 중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KBS 측은 프로그램 편성과 관련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장직 선임이 진행 중인 터라 구체적인 윤곽이 잡히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9년 10월 첫 전파를 탄 ‘사랑과 전쟁’는 2011년 11월부터 시즌2를 방송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아이돌 특집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나는 남자다’에 밀려난 ‘사랑과 전쟁2’가 존폐의 기로에서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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