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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설운도의 아들 루민이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설운도와 아이돌 그룹 ‘엠파이어’의 멤버로 활동 중인 설운도의 아들 루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설운도는 아들 루민에게 “넌 트로트 하지마라. 넌 태교가 트로트다. 아직까지 트로트 감각을 모른다면 트로트 자체가 안 되는 것”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후 설운도 아들 루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노래를 불러야 제일 잘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오디션을 처음 봤던 때보다 아버지 앞에서 노래 부를 게 더 떨렸다”고 고백했다.

겉으로는 아들에게 살갑지 않은 설운도지만 속내는 달랐다. 설운도는 월드컵 응원무대에 선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몰래 현장을 방문했고, 아버지의 깜짝 방문에 놀란 루민은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루민은 “수고했다는 아버지의 한마디가 마음에 와 닿은 거 같다. 조금 더 잘 돼서 지금보다 더 큰 공연장에서 제대로 된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루민의 본명은 이승현으로 지난 2010년 그룹 포커즈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당시 이유라는 예명을 사용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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