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조선 총잡이’ 캡처
KBS2 ‘조선 총잡이’ 캡처
KBS2 ‘조선 총잡이’ 캡처

이준기와 남상미가 눈물의 이별을 고했다.

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4회에서는 정수인(남상미)이 대역죄인의 아들로 몰린 박윤강(이준기)의 도주를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인의 도움으로 나루터에 도착한 윤강은 “날마다 낭자와 함께 하고 싶었소”라며 “난생 처음 가진 나의 꿈이었소. 헌데 이젠 그저 꿈으로만 남겠구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도 잘 모르겠소. 나한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그저 못된 악몽 같소”라며 혼란스러운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수인은 눈물을 흘리며 윤강에게 자신의 나침반을 선물하며 “꼭 살아계십시오. 살면 다시 헤어지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그 순간 윤강을 체포하기 위해 의금부의 인원들이 몰려와 윤강이 탄 배는 허겁지겁 떠났다. 윤강은 날아오는 화살들은 피했지만 그를 죽이기 위해 숨어있던 최원신(유오성)의 총은 피할 수 없었다.

결국 윤강은 총을 맞아 물에 빠졌고, 그 순간을 목격한 수인은 오열했다. 수인은 윤강이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최원신이 쏜 총알은 윤강의 품속에 있던 수인의 나침반에 맞아 윤강을 살렸다. 때마침 일본으로 향하던 김옥균에 의해 윤강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KBS2 ‘조선 총잡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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