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골든 크로스’ 캡처
KBS2 ‘골든 크로스’ 캡처
KBS2 ‘골든 크로스’ 캡처

정보석이 가증스러운 눈물로 위기를 피해갔다.

18일 KBS2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 19회에서는 서동하(정보석)의 부탁대로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강도윤(김강우)이 만천하에 서동하의 정체를 모두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동하는 도윤이 자신의 모든 범죄를 폭로하자 “국민 여러분 저는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 내정한 사람 사람을 죽인 것일 수 있겠냐”고 말했다. 그리고 도윤이 곽대수 형사의 증언을 틀자, 동하는 “곽대수는 살인교사 혐의로 도주 중인 자다”라며 “저런 범법자의 말은 증언이라고 틀어요”라고 반박했다. 이에 도윤은 동하에게 “살인교사죄인 것을 어떻게 아셨냐”며 “둘이 특별한 사이였기 때문 아닙니까”라고 몰아붙였다.

동하는 청문회에 참석한 이들에게 “다들 아시다시피 증인은 전 세계 자본시장에서 저 서동하의 브랜드 가치를 증언해달라고 제가 신청한 자입니다”라며 “부덕한 제가 저 자에게 속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모든 것이 자신을 경제 부총리에 오르지 못하게 하려는 미국의 음모라도 반박했다.

서동하는 자신의 모든 행동은 애국심에 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도윤은 “당신이 곧 대한민국입니까”라며 녹취해둔 서동하와의 대화를 공개했다.

그는 모든 죄를 인정하는지 묻는 야당의원의 질문에 “저는 오직 국민들과 나라만을 생각해 온 관료였다”며 “내 부덕함 때문에 청문회 자리에서 물의를 일으켰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어 “대통령에게 누를 끼칠 수 없어 경제부총리 자리에서 사퇴한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이어 그는 청문회 자리를 떠나기 직전 “증인만은 용서할 수 없다”며 도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그 죄를 엄중히 묻겠다고 말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KBS2 ‘골든 크로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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