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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6월 15일, 실시간 검색어 상단의 주인공은 해피밀이다.

# 해피밀 슈퍼마리오 없어서 못 판다

맥도날드의 어린이용 세트 메뉴 해피밀 슈퍼마리오 시리즈가 날개 돋힌 듯이 팔려나가고 있다.

맥도날드 측은 16일 해피밀 슈퍼마리오 시리즈 2차분 판매를 시작했다.맥도날드 측은 1차분의 빠른 매진에 따른 고객들의 폭발적인 성원과 요청에 기존 2차분 판매를 예정일인 23일보다 일주일 앞당겼다.2차분으로 나온 슈퍼마리오 4종은 파이어마리오, 부메랑마리오, 피치공주 및 요시 캐릭터로 구성됐다. 해피밀 슈퍼마리오 시리즈 2차 분이 판매되자, 각 매장에서는 해당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줄을 서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슈퍼마리오’ 토이는 대부분 1개당 7000~9000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해피밀 세트 원가는 3500원이다.

일부에서는 해피밀 슈퍼마리오 사재기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또 온라인 중고장터 ‘중고나라’에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운영자가 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TEN COMMENTS. 우리나라에서 슈퍼마리오가 이렇게 인기가 많았다니…. 그러고보니 레고 심슨 가족 세트도 없어서 못 판다는데.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맥도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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