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왼쪽)과 이민우
오종혁(왼쪽)과 이민우
오종혁(왼쪽)과 이민우

이민우, 오종혁이 길을 잃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 1회에서는 블라인드 퀘스트에 나선 병만족의 모습이 담겼다. 블라인드 퀘스트는 병만족이 세 팀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곳에서 출발해 생존지에 도착해야 하는 미션.

이민우와 오종혁이 상남자팀을 꾸려 자신감있게 생존지로 출발했다. GPS를 따라 척척 이동하면서 곤충을 관찰하는 여유도 자랑했다. 그러나 몇 시간을 헤맨 이들은 똑같은 길에 들어서고야 말았다. 낮에 관찰했던 똑같은 곤충집을 또 발견한 것. 이들은 해가 지고, 어둠이 짙게 깔린 뒤에야 생존지에 도착했다.

이에 반해 김병만, 배성재, 봉태규 팀은 제작진의 예상을 뛰어 넘고, 30분 만에 생존지에 도착해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온유와 예지원도 늦지 않게 도착했다.

정글 유경험자 오종혁과 달리 처음 정글 체험을 하는 민우는 생존지에 도착하자 더 당황했다. 이미 도착해 집 공사를 하고 있는 병만족을 보며 “나는 뭐해야 하지?”라며 “TV를 보는 듯 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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