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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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교수가 성창경 KBS 디지털뉴스국장의 발언에 강한 일침을 날렸다.

진중권은 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KBS 성창경 디지털뉴스국장 ‘선동하지 말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해당 기사는 성창경 국장이 사내게시판을 통해 KBS 막내기자들의 반성문과 관련해 “더 이상 선동하지 마라”는 비판적 의견을 남긴 글을 보도한 것이다.

이에 진중권은 “이런 게 선동입니다. 가만히 있는 사람 감정에 불을 질러 행동을 부추기는 언행. 제발 선동 좀 그만들 하셨으면”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성창경 국장은 지난 8일 오후, KBS 사내게시판에 KBS 막내기자들의 집단 반성문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반성이라기보다는 비난이고, 회사를 겨냥한 것”이라며 “사원증에 잉크도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반성문을 빙자해 집단 반발하는 것부터 먼저 배우는 시대”라고 말했다. 또한 “새 출발하는 새내기들에게 사측을 분리시키고 투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 아마 KBS뿐 아닐까. 더 이상 선동하지 마라. 순진한 후배들을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훈수하고 가르쳐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진중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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