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 9′ 방송 화면 캡처
JTBC ‘뉴스 9′ 방송 화면 캡처


JTBC ‘뉴스 9′ 방송 화면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4월 29일,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바로 민간 구조 업체 언딘이다.

# ‘뉴스 9’과 언딘의 진실 공방…“언딘 고위 인사, 시신 인양 중단 요구” vs “명백한 오보”

세월호 침몰 참사 관련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인 민간 구조 업체 언딘(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을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 9’은 민간 잠수사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고 “언딘이 민간 잠수사가 발견한 시신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방송분에서 인터뷰에 응한 한 민간 잠수사는 “언딘 측이 해경이 나흘 동안 구조작업을 한 상황에서 민간잠수부가 먼저 시신을 인양하면 해경의 구조능력에 대한 비판이 나올 수 있다면서 ‘직원으로 계약을 해줄 테니 모든 일은 비밀로 해 달라’는 조건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보도와 함께 언딘은 28일에 이어 29일까지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단에 오르는 등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언딘 측은 29일 오전 11시 10분경 진도 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8일 JTBC가 ‘19일 (민간 잠수부가) 발견한 3명의 시신을 언딘이 사측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오보를 냈다”며 “수색 작업이 마무리되면 적극적으로 (JTBC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TEN COMMENTS, 천인공노할 만한 보도 내용에 모두가 할 말을 잃었습니다. ‘구조 작업 지연’도 모자라 ‘시신 발견 성과’까지, 직접 보고 듣고도 믿을 수 없는 보도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왜 우리는 지금까지 이 사실을 몰랐던 걸까요.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JTBC ‘뉴스 9′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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