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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 관객을 동원하며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한공주’가 해외 판매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영화의 배급사 CGV 무비꼴라쥬는 28일 ‘한공주’의 판권을 프랑스 ‘Dissdenz Flims’, 영국 ‘Third Window Films’, 스페인 ‘Mediatres’ 배급사가 각각 구매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배급사 Dissidenz Films는 ‘파수꾼’, ‘명왕성’ 등을 배급한 곳으로 아시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재능 있는 신인 감독을 프랑스 관객들에게 선보인 곳으로 유명하다.

영국 배급사 Third Window Films 또한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오아시스’와 이재용 감독의 ‘뒷담화’를 배급한 곳으로 한국의 명망 있는 작품을 두루 소개해왔다.

스페인 배급사 Mediatres는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이정범 감독의 ‘아저씨’, 봉준호 감독의 ‘마더’,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한국 영화를 스페인 시장에 선보인 곳으로 ‘한공주’를 본 직후 계약을 체결했을 만큼 깊은 애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지난 17일 개봉한 ‘한공주’는 집단 성폭행의 희생양이 된 여고생 공주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깊이 있고 세세하게 그려내 호평 받고 있다. 영화는 개봉 9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국 독립영화 사상 최단 기록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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