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4월 25일,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이지현과 임지연이다.

이지현(왼쪽), 임지연
이지현(왼쪽), 임지연
이지현(왼쪽), 임지연

# ‘기황후’ 이지현과 ‘인간중독’ 임지연, 새로운 신예의 등장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 출연 중인 이지현이 주목을 받았다. 이지현은 극 중 홍단 역을 맡았으며 기승냥(하지원)과 무수리 시절 만나 우정을 키운 뒤 그의 곁을 지키는 상궁으로 충성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지현은 배우 이덕화의 딸이란 것이 알려지며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이지현은 아버지 이덕화의 후광을 얻고 싶지 않아 직접 오디션을 본 뒤 배역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현은 KBS1 드라마 ‘광개토대왕’,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돈의 화신’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지현과 함께 영화 ‘인간중독’의 무삭제 예고편이 공개되며 신예 임지연도 화제다. ‘인간중독’은 개봉을 앞두고 주인공들의 진한 사랑을 담아낸 무삭제 예고편을 공개했다.

‘인간중독’은 베트남 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특히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배우 송승헌과 함께 새롭게 얼굴을 비춘 상대 배우 임지연에게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예고편에서 임지연과 송승헌은 서로에게 강력하게 끌리며 아슬아슬한 스킨십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나눠서는 안되지만 어쩔 수 없이 이끌리는 애정을 선보이며 강력한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임지연은 1990년 생으로 단편영화 ‘재난영화’, ‘9월이 지나면’ 등에 출연했다. 임지연은 ‘인간중독’에서 김대우 감독이 직접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것으로 알려진 실력파다.

TEN COMMENTS, 이지현 임지연. 언뜻 이름도 비슷하고 아직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기대되는 여배우들입니다. 특히나 두 사람 모두 직접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얻게 된 검증된 실력파인만큼 그들이 보여줄 연기에 대해 기대가 모아지는군요.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캡처,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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