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코’ 서우탁의 작품(위)과 서우탁
‘아스코’ 서우탁의 작품(위)과 서우탁
‘아스코’ 서우탁의 작품(위)과 서우탁

스토리온 채널에서 선보이는 아트 서바이벌 ‘아트스타 코리아’ 3회에서 참가자 서우탁은 지난 2009년 자살로 생을 마감한 모델 김다울을 위한 작품을 선보였다.

13일 오후 ‘아트스타 코리아’ 3회가 방송됐다. 이날 미션은 ‘사회적 금기를 깨라’였다. 참가자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사회적 금기에 대해 치밀하게 탐구해 그들의 창의력으로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중 서우탁이 선보인 작품은 김다울을 위한 작업. 미션이 처음 나왔을 때 떠오른 것이 김다울이었다고 말한 그는 그 친구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작업으로 담았다고 말했다.

서우탁은 침울한 표정으로 “다울이는 많이 외로워했고, 항상 ‘난 혼자야’라고 외치던 친구였다. 죽기 며칠 전에도 통화했었는데, 한국 돌아오자마자 이틀 뒤에 (사망) 소식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힘들었던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서우탁은 “이 방송을 통해 바라는 것은 죽었어도 많이 생각해주셨으면 한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2009년 사망한 모델 김다울
2009년 사망한 모델 김다울
2009년 사망한 모델 김다울

서우탁은 심사위원 앞에서 그의 작품을 설명하며 “(심사 이후) 다 부숴서 불태워 없앨 것이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이 그 이유를 묻자 “그 친구는 하늘에 있으니까 연기의 형태로 하늘에 보내면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날 서우탁은 BEST3에는 들지 못했으나, 무난하게 심사를 통과한 한 명이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스토리온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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