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조보아 충무로의 혜성될까

조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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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4월 2일에는 조보아가 실시간 검색어의 주인공이 됐다.

#조보아

서스펜스 멜로 영화 ‘가시’의 여주인공으로 분한 조보아는 2일 열린 영화 ‘가시’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영화에서 조보아는 체육교사 준기(장혁)에 대한 광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10대 소녀 영은 역을 맡았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보아는 “사랑이 일방적이거나 과하면 집착이 되는 것 같다”며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출연했던 영화 ‘클로이’를 참고해 연기했다”고 밝혔다.

조보아는 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가시’에 캐스팅됐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출신으로 지난 2012년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으로 데뷔했다. 같은 해 10월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는 청상과부, 좌의정의 며느리이자 백광현(조승우)에게 큰 도움을 주는 역할 서은서를 연기했다. ‘마의’ 초반에는 부족한 연기력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었으나,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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