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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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월 31일 KB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감사원 결과에서 지적된 내용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보다 건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BS는 “비상대책기구를 가동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강구하겠다. 하지만 사실과 다른 부분은 충분히 해명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월 28일 감사원은 ‘한국방송공사 및 자회사 운영실태 특정감사’를 통해 KBS가 수신료 면제대상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국가유공자, 시청각 장애인으로부터 수신료를 거둬온 사실과 함께 과한 상위직급 수, 별도로 예산을 편성해 포상금을 지급한 것 등을 지적했다.

이에 KBS는 “‘상위직급이 57%로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상위 직급은 10.9%에 불과하다”며 “KBS의 상위직은 1직급 이상자와 부장 이상의 직위를 가진 직원을 의미한다. 감사원에선 규정한 상위 직급은 2직급 이상자 57%인데 2직급 중 부장급 이상 보직을 가진 직원은 139명으로 2직급 중 6%에 지나지 않는다. 보직이 없는 2직급 나머지 94%는 모두 현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고 해명했다.

또 KBS는 상위 직급 중 무보직자가 59.7%를 차지한다는 지적에 그들은 대부분 현업에 배치돼 후배들에게 축적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KBS는 “그들은 정년퇴직 직전까지 현업에서 일하고 있다. 퇴직할 때까지 현업에 종사하는 것을 명예로 알고 있는데 보직이 없다는 이유로 ‘한가롭게 시간을 보낸다’는 식으로 알고 있는 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고 덧붙였다.

KBS는 “사내 임금체계와 직급체계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 빠른 시일 내 노사합의를 거쳐 비상대책기구를 가동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하겠다”고 입장을 마무리 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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