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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두 아티스트가 만우절에 뭉친다.

비보이 출신 재즈 색소포니스트 김오키와 화제의 여성듀오 무키무키만만수는 만우절인 4월 1일 합정동 LIG아트홀에서 합동공연 ‘우리 이제 그만 속읍시다’를 개최한다.

비보이 출신으로 뒤늦게 재즈계에 입문한 김오키는 작년 프리 아방가르드 성향의 앨범 ‘천사의 분노(Cherubim’s Wrath)’로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연주’를 수상하고, EBS 스페이스 공감 특별기획 ‘2014 한국 재즈의 새 얼굴’에 출연하는 등 재즈계 무서운 신인으로 떠올랐다. 재작년 데뷔앨범 ‘2012’를 발표한 무키무키만만수는 앳된 소녀들이 괴성을 지르고, 장구를 세워놓고 마구 두드려대는 음악으로 대중음악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번 공연은 김오키와 LIG문화재단이 함께 기획한 연간 프로젝트 ‘김오키의 음악 대작전’의 첫 순서로 열린다. LIG문화재단 측은 “‘김오키의 음악 대작전’은 음악을 통한 메시지 전달이라는 뮤지션의 신념과 음악적 방향성을 실현코자 기획한 연간 프로젝트로, 한 해 동안 소외된 기념일을 선정, 그날의 의미와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재발견해보는 특별한 릴레이 콘서트”라고 전했다.

이번 기획공연을 통해 4월 1일 만우절을 시작으로, 5월 16일 1차 중동전쟁, 6월 23일 오키나와 위령의 날, 10월 9일 롯데-한국시리즈 첫 우승, 12월 10일 인권의 날까지, 때로는 기념일을 크게 부각하고 때로는 기념일을 위트 있게 비틀어볼 예정이다. 매 공연에는 인디 신의 음악인, 래퍼, 오키나와 전통악기 연주자까지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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