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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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금토드라마 ‘갑동이’ 윤상현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공개했다.

윤상현은 극중 20여년 전 연쇄살인사건용의자 ‘갑동이’ 누명을 쓴 아버지를 위해 형사가 된 하무염 역을 맡았다. 윤상현은 앞서 공개된 포스터를 통해 짧은 머리, 달라진 눈빛과 표정 등 남성미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윤상현은 “강렬한 색깔을 지닌 하무염 캐릭터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특히 전작인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조수원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컸다”고 ‘갑동이’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조수원 감독 역시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변호사로 출연했던 윤상현이 7년 전 회상신에서 형사를 연기하던 모습에 깊은 인상을 얻어 ‘갑동이’ 하무염 형사 역할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동이’ 제작진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이어 ‘갑동이’를 통해 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조수원 감독과 윤상현 씨의 서로에 대한 믿음이 대단하다”며 “하무염 캐릭터를 함께 완성해갈 수 있겠다는 강한 자신감으로 두 사람이 뭉친 만큼 기대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극 중 윤상현은 일탄경찰서 강력계 경장 하무염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연기 변신을 꾀한다. 20여년 전 일탄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하무염의 아버지는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형사들은 용의자를 ‘갑동이’라 불렀고 형사들의 압박수사에 자살을 선택한 아버지때문에 하무염은 직접 ‘갑동이’를 잡기 위해 형사가 된다. 아픈 사연을 지닌 채 ‘갑동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하무염은 공소시효 만료가 되자 갑동이는 죽었다 생각하기로 하지만 어느 날 갑동이의 흔적이 하무염 앞에 나타나며 하무염과 갑동이의 대결이 다시 시작된다. 가슴 깊은 고독과 상처, 갑동이를 잡기 위한 분노 등 다양한 감정표현을 해야 하는 하무염 역을 위해 윤상현은 노력을 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스토리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윤상현과 함께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 등이 캐스팅됐다.

‘갑동이’는 ‘응급남녀’ 후속으로 오는 4월 11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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