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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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룰라 김지현의 새 걸그룹 언니들이 베일을 벗었다.

17일 언니들은 싱글앨범 ‘늙은 여우’를 공개했다. 언니들은 김지현과 함께 니키타, 나미 등 세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언니들의 멤버 니키타가 미나의 친동생으로 알려졌다. 미나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뛰어난 미모로 화제가 된 뒤 같은 해 1집 ‘전화 받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가수다.

니키타는 지난 2011년 언니 미나의 ‘토이 보이(Toy Boy)’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바 있다. 또 다른 멤버 나미는 걸그룹 블랙펄 출신으로 지난 2007년 ‘좋은 걸 어떡해’로 데뷔해 활동했다.

김지현, 니키타, 나미가 만난 언니들의 데뷔곡인 ‘늙은 여우’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하우스풍의 곡으로 최근 트렌드가 된 연상연하 커플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소속사 이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요즘 1990년대 가요도 복고가 된 지금 이 세 명이 모여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펄시스터즈, 서울시스터즈 처럼 2014년 언니들이 제대로 된 복고를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이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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