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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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랜스포머4: 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에 출연하는 중국배우 리빙빙이 화제다.

12일 ‘트랜스포머4’의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트랜스포머4’는 시카고에서 펼쳐졌던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마지막 결전 4년 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예고편 공개와 함께 출연배우 리빙빙이 주목받고 있다.

리빙빙은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중국배우 판빙빙과 이름이 유사해 착각하는 팬들이 많다. 리빙빙은 1973년 생으로 만 41세다. 리빙빙은 장쯔이, 저우쉰과 함께 중국 대표 3대 미녀로 꼽히고 있다. 그는 영화 ‘포비든 킹덤: 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에 출연하며 중화권을 넘어 할리우드에도 진출했다.

또 리빙빙은 지난 2011년 배우 전지현과 함께 중국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영화 출연 이후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빙빙은 ‘트랜스포머4’에서 최첨단 과학기술기업의 수석 과학자이자 트랜스포머를 생산하는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역을 맡았다.

중국 내에서는 리빙빙의 ‘트랜스포머4’ 출연에 열광과 동시에 우려 섞인 시선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판빙빙이 ‘아이언맨3’에 캐스팅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중국 내 주목을 받았지만 실제 판빙빙은 영화 속에서 3분 정도만 출연했기 때문이다. 또 이 출연 분량도 중국 상영분에만 해당돼 ‘중국 홍보에만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받았다. 이에 리빙빙이 ‘트랜스포머4’에서 얼마나 출연 분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한 ‘트랜스포머4’는 오는 6월 2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영화 ‘창왕지왕’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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