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김연아를 이상형으로 꼽은 남자 스타들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 김연아 선수를 이상형을 밝혔던 남자 스타들을 모아봤다.
이준
이준
엠블랙 이준
김연아에 대한 관심을 가장 적극적으로 표현해 온 이는 엠블랙의 이준이다. 이준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여러 차례 김연아를 꼽았는데 이는 김기덕 감독의 발언으로 더욱 크게 알려진 바 있다. 2013년 ‘배우는 배우다’ 홍보 당시 김기덕 감독이 “이준의 이상형은 따로 있다. 김연아 선수다. 어제 한 시간 동안 김연아 선수가 왜 좋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며 김연아에 대한 이준의 관심을 폭로한 것. 이후 이준은 “김연아 선수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욕을 먹었었는데 존경하고 좋아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여러 인터뷰에서 당당하게 말했다. 올해 2월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영상 메시지를 통해서는 “언제나 응원한다. 저는 승냥이(김연아 선수의 열혈팬을 지칭하는 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용화
정용화
씨엔블루 정용화
씨엔블루의 멤버 정용화도 김연아에 대한 호감을 밝힌바 있다. 정용화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김연아를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았다. 이날 정용화는 사인 CD를 김연아에게 선물 했다가 악플을 받았던 사연도 언급했다. 그에게 달렸던 악플은 “네가 뭔데 김연아에게 사인 CD를 주냐”는 것. “순수한 마음과 응원하는 마음으로 줬다”고 해명한 정용화는 과거 김연아와 광고촬영을 한 경험을 밝히며 “촬영 도중 함께 어깨동무를 하는데 이상한 보호막이 쳐져 있었다. 한마디로 우리끼리(씨엔블루) 어깨동무했다”며 “사진을 보면 합성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에반 베이츠
스케이트 선수 에반 베이츠의 김연아 사랑도 유명하다. 지난 2009년 피겨스케이팅 전문 웹사이트인 ‘아이스 네트워크’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남성 스케이터 20여 명에게 이상형을 물었다. 당시 대부분 스케이터들은 제시카 알바, 키이라 나이틀리, 마릴린 먼로 등 유명 여배우를 선택한 반면 에반 베이츠는 김연아를 지목해 시선을 모았다. 에반 베이츠는 김연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내가 그녀에게 관심 있다는 이야기를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다. 이런 내 마음이 기사화 되면 가능성이 높아질 테니까”라며 연인이 되고 싶은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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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닉쿤
이외에도 2PM 닉쿤과 배우 조인성이 김연아를 향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 녹화에 참여한 닉쿤은 이상형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스포츠 선수를 좋아한다. 종목은 상관없지만 김연아 선수 같은 스타일이 좋다. 김연아 선수에 대해 알고 싶다”고 호감을 드러낸 바 있다.
조인성
조인성
조인성
배우 조인성은 2011년 채널A 한식토크 ‘쇼킹’에 출연, 이상형 월드컵 결과 김연아를 최종 선택했다. 김연아를 꼽은 데 대해 조인성은 “연기가 맘에 안들 때 내 자신에게 신경질 날 때가 있다. 그 때마다 입술을 깨물며 연기를 하곤 한다. 어느 날 김연아씨가 피겨 연습을 하다 넘어졌는데 빙판을 주먹으로 딱 치고 일어나더라. 순간 ‘이거다 싶었다’고 말하며 김연아를 향해 호감을 드러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MBC,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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