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레이디스코드


2013년 데뷔 걸그룹 중 가장 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있는 그룹 레이디스 코드. 이들은 지난 12일에 열린 ‘제3회 가온차트 케이팝 어워드’에서 여자그룹부문 신인상을 차지해 실력과 인기를 입증했다. 이미 데뷔 전부터 케이블채널 Mnet ‘보이스코리아’ 출신 소정과 MBC ‘위대한 탄생’ 출신 리세가 합류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기에 쉬웠던 것일까. 절대 아니다. 레이디스 코드가 신인상을 탈 수 있었던 진짜 비결은 오디션 스타라는 화제가 아니라 진짜 음악에 있었다.

먼저 레이디스 코드는 멤버마다 뚜렷한 개성을 자랑한다. 여자들이 원하고 여자들이 바라는 워너비 코드를 담아 드라마틱한 스테이지를 구현하는 퍼포먼스 그룹을 표방했던 레이디스 코드는 멤버별로 자신의 매력을 담은 코드도 정해져 있다. 뉴욕에서 온 미국 애슐리는 글로벌 코드를 담당했고, 리세는 퓨어 코드, 소정은 펑키 코드, 은비는 러블리 코드 그리고 주니는 프리티와 시크 코드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노래 후렴구를 대부분 책임지고 있는 소정과 애슐리는 노래를 맛깔나게 만드는 힘을 지닌 보컬들이다. 허스키하면서도 독특한 음색의 소정과 얇으면서도 단단한 목소리의 애슐리가 서로 어우러져 시너지를 일으킨다. 여기에 리세, 은비, 주니의 서로 다른 음색이 더해져 넓은 보컬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음악적 스펙트럼도 넓다. 특히 미니앨범 1집에는 재즈 스타일의 ‘다다 라(Dada La)’와 발라드 ‘안 울래’, 힙합 사운드의 ‘슈퍼걸’ 등 다양한 장르가 담겼다. 미니앨범 2집 수록곡 ‘헤이트 츄(Hate You)’도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곡이다. ‘예뻐예뻐’와는 어두운 감성의 곡으로 레이디스 코드의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다.

지난 13일 발매된 싱글 ‘쏘 원더풀(So Wonderful)’에서는 다섯 명 멤버들의 호흡이 절정을 이루는 곡. ‘쏘 원더풀’은 펑키함과 경쾌한 그루브가 인상적인 레트로 곡으로 리얼사운드 밴드로 녹음돼 훨씬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자랑한다. 또한 스탠딩 마이크를 활용한 안무와 엄지손가락을 흔드는 동작들은 일명 ‘아이엠 그라운드 춤’, ‘원더풀춤’ 등으로 불려 중독성까지 갖췄다.

# 관전 포인트 : 섹시 없어도 통했다

레이디스 ‘쏘 원더풀’ 무대
레이디스 ‘쏘 원더풀’ 무대
레이디스 ‘쏘 원더풀’ 무대

레이디스 코드의 선전이 더 대단한 것은 꼭 섹시가 주 무기가 아니어도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나쁜 여자’, ‘예뻐예뻐’, ‘쏘 원더풀’에 이르기까지 섹시가 아닌 퍼포먼스와 가창력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뻐예뻐’는 지금까지도 음원 차트 100위권 안에 위치하며 순위 역주행을 선보이고 있어 중독성을 증명하고 있다. ‘쏘 원더풀’은 발매 직후 음원차트 10위권에 안착해 레이디스 코드의 힘을 보여줬다. 동시에 저마다의 코드에 맞춰 멤버별 스타일링에도 차별화를 둬 때로는 귀엽게, 때로는 성숙한 모습까지 엿보인다. 그 속에 은근한 섹시미도 잠재돼 앞으로 다양한 변화도 기대된다.

# 미스 포인트 : 원더걸스 오마주?
그러나 스탠딩 마이크를 이용한 안무는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도 있다. 게다가 제목까지 원더걸스를 연상케 하는 ‘쏘 원더풀’이다. 이에 대해 레이디스 코드는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레트로 풍 노래이기에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스탠딩 마이크를 쓰게 됐는데 소재가 비슷하다보니까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다”며 “원더걸스와 함께 보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고 말했다.

# 잠재력 포인트 : 구멍 없는 가창력
레이디스 코드
레이디스 코드
레이디스 코드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원동력은 구멍 없는 고른 실력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레이디스 코드의 시원한 라이브 무대를 본다면 CD 음질이 더욱 궁금해질 정도다. 소정과 리세는 이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창력을 검증 받았으며 애슐리는 후렴구를 부르면서 가창력을 드러냈다. 은비와 주니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멤버들. 은비는 ‘쏘 원더풀’에서 처음으로 후렴구를 부르며 자신의 성장을 증명했다. 주니 또한 멤버들이 꼽는 잠재력 1순위다. 소정은 “주니는 가슴에서 우러나는 감성을 갖고 있어 나중에 훌륭한 감성 보컬이 될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KBS2 ‘뮤직뱅크’ 캡처,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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