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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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이 북미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7일 북미 개봉을 알린 ‘변호인’은 16일까지 42만 5,020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개봉 후 10일 동안 벌어 들인 수익이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변호인’은 개봉 첫 주말인 7~9일 동안 27개 상영관에서 21만 6,035달러를 벌어 들였다. 랭킹 31위다. 주목할 만한 점은 8,001달러에 이르는 상영관 당 수익이다. 상영관 당 수익만 놓고 보면, ‘레고 무비’(1만 8,291달러), ‘키즈 포 캐쉬’(9,160달러)에 이은 3위다. 개봉 첫 주 반응은 합격이다.

2주차 주말인 14~16일 동안에는 26개 상영관에서 11만 9,825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순위는 6계단 하락한 37위다. 개봉 첫 주에 비해 상영관수는 1개 줄었지만, 수익은 다소 큰 폭인 44.5% 감소했다. 상영관 당 수익은 4,609달러다. 개봉 첫 주만큼은 아니지만, 상영관 당 수익 9위에 오를 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10일 북미 개봉된 ‘용의자’의 수익(21만 8,693달러)을 벌써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3월 개봉된 ‘신세계’의 최종 수익인 45만 7,806달러에 근접했다. 웰고 USA가 배급한 한국 영화 중에서는 ‘도둑들’이 68만 5,839달러로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웰고 USA는 그동안 북미 극장가에 한국 영화를 꾸준히 소개해 온 배급사다. ’변호인’이 ‘도둑들’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다.

영화 비평 전문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도 ‘변호인’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선도 지수 70%를 기록 중이다. 미국에서도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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