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소희가 BH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원더걸스 소희가 BH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원더걸스 소희가 BH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원더걸스 출신 소희(본명 안소희)가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10일 오후 소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는 “그동안 작게나마 보여드렸던 저의 연기활동을 앞으로는 새로운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에서 더 다양하고 활발히 하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중한 우리 원더걸스 멤버들, 그리고 JYP 식구들이 오랫동안 꿈꿔 온 연기자라는 저의 꿈에 대해 저의 선택을 믿고 지지해준 덕분에 새로운 시작에 대해 용기를 얻을 수 있었고 이제 그 한 발자국을 내딛으려 합니다”라고 전했다.

소희는 또 “항상 꿈꿔왔던 배우라는 시작점에 서있는 오늘을 잊지않고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을 기억하며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 안소희의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소희는 지난해 12월 전(前)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재계약을 하지않았다. 당시 소희는 연기자로 전념하고 싶은 의사를 밝혔고, 이에 JYP와의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 소희는 2004년 단편영화 ‘배음구조에 의한 공감각’으로 데뷔, 2007년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를 비롯, 지난 해 KBS2 단막극 ‘드라마스페셜-해피! 로즈데이’ 등에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소희와의 전속계약과 관련, BH엔터테인먼트의 권오현 실장은 “안소희는 본인만의 유니크한 눈빛과 매력, 감성적인 목소리의 소유자로 향후 본인만의 독보적인 연기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배우라 생각해 영입했다. 가수로서 이미 충분한 인지도를 지니고 있지만 내공이 탄탄한 연기자로의 성장을 위해 신인배우의 시작점에서 기초와 내실을 채워갈 예정이다. 앞으로 안소희가 실력있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매니지먼트 노하우를 제공해 지원 할 예정이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그리고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BH엔터테인먼트에는 현재 이병헌을 필두로 한효주, 고수, 배수빈, 한가인, 한지민 등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배우들이 소속돼있다. 최근에는 영화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 ‘몬스타’와‘감자별’ 하연수 등 BH 소속의 20대 초반 여배우들이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 소희의 향후 활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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