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400만 돌파, 역대 애니 최고 흥행작 ‘쿵푸팬더2’ 넘어설 듯

‘겨울왕국’ 포스터

‘겨울왕국’ 포스터

‘겨울왕국’이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휴 첫 날 가장 크게 웃었다.

1월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설 연휴 첫 날인 30일 전국 46만 6,4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36만 1,619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겨울왕국’은 개봉 15일 만에 400만 고지를 넘게 됐다.

지금의 추세라면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애니메이션 흥행 1위는 2011년 개봉한 ‘쿵푸팬더2’가 보유한 506만 명이다.

‘겨울왕국’은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 유일한 힘을 가진 자매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겨울왕국’이 승승장구 하는 가운데 심은경의 ‘수상한 그녀’가 40만 2,934명(누적 216만 5,421명)으로 2위를 차지했고, 황정민의 멜로물 ‘남자가 사랑할 때’가 9만 1,788명(누적 98만 4,472명)으로 3위 자리에 앉았다. 그 뒤를 이종석의 ‘피끓는 청춘’, 하지원의 ‘조선미녀삼총사’가 이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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