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셀라돈 떤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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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CJ CGV가 베트남에서 CGV 이름을 건 첫 번째 극장을 개관 했다.

CJ CGV는 지난 2011년 7월 베트남 내 멀티플렉스 1위 사업자 ‘메가스타’을 인수했다. 현지화 전략에 따라 ‘메가스타’ 브랜드를 고수해왔으나, 이번 ‘CGV셀라돈 떤푸’점 개관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브랜드 전환에 나선다.

CGV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전환은 베트남 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후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잇는 중요한 교두보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단행됐다”고 설명 했다.

브랜드 전환의 일환으로 CJ CGV는 기존 11개 메가스타 극장의 간판을 모두 CGV로 교체한다. 또 한국형 복합문화공간 ‘컬쳐플렉스’ 문화를 도입한다. 베트남 최초로 오감체험상영관 4DX 등 특별관을 선보이는 한편, 프리미엄 멤버십 제도, 다양한 매점 메뉴 론칭 및 서비스 교육 등 한국에서의 경영 전략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또 CJ CGV는 올해 말까지 총 17개 극장, 117개 스크린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현재 CJ CGV는 베트남에서 총 12개 극장, 89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CJ CGV 글로벌 사업팀 임형곤 팀장은 “CJ CGV는 베트남 내 브랜드 전환을 통해 베트남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한다“며 “자국 내에서는 차별화된 문화 체험을 선사하는 독보적인 1위의 컬쳐플렉스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CJ CGV의 동남아 진출을 위한 거점지로서 발판을 마련코자 한다”고 말했다.

글. 강소은 silvercow@tenasia.co.kr
사진제공. 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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