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위쪽)과 브라이언
환희(위쪽)과 브라이언
환희(위쪽)과 브라이언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Fly to the Sky)의 컴백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14일 오전 한 매체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재결합 가능성을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환희의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 관계자는 14일 오후 텐아시아와의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환희와 브라이언)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보도된 것처럼 앨범 발매를 염두해 둔 결합은 아니고 ‘팬들을 위해 한 번 뭉쳐보자’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 것이라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정규 8집 앨범 ‘디세니엄(Decennium)’을 끝으로 잠정 해체를 선언한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두 멤버 환희와 브라이언은 이후 각자 다른 소속사행을 택해 개별활동에 집중해 왔다. 이에 관계자는 “소속사간의 논의도 있었다”며 “두 소속사 모두 아티스트의 의견을 존중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가슴 아파도’, ‘미씽 유(Missing You)’, ‘남자답게’, ‘중력’ 등 다수 히트곡을 발표한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지난 1999년 데뷔 이후 줄곧 대한민국 대표 남성 듀오로 활동해왔고, 2009년 잠정해체하며 “해체는 결코 아니며, 각자의 활동에 더 비중을 두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에이치투미디어, B You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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