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형주
가수 임형주
가수 임형주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음원 차트의 상위권을 차지하며 ‘팝페라 황제’로서의 위용을 뽐냈다.

임형주가 지난달 26일 발매한 정규 5집 앨범 ‘파이널리(Finally)’의 음반과 디지털 음원이 아이돌그룹을 제치고 교보문고(핫트랙스) 온라인 종합차트 일간(12월 29일자) 1위, 주간 5위 및 한터차트, 인터파크, 알라딘 등 국내 각종 대표적 온라인 음반쇼핑몰의 클래식앨범 주간판매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앞서 음반 발매 첫날에는 교보문고(핫트랙스) 온라인과 싸이월드 뮤직의 실시간 종합차트(가요, 팝, 클래식 전 장르 통합차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로써 임형주는 지난 2003년 발매한 데뷔 앨범 ‘샐리 가든’ 이 발매 첫 주 클래식 앨범 차트에서 1위 기록을 시작, 11년 동안 발표한 모든 앨범 14장이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특히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할 수가 없어’의 디지털 음원은 싸이월드 뮤직의 실시간 종합 차트 2위에 오르며 팝페라·크로스오버 뮤지션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음반 판매차트가 아닌 디지털 음원차트에서도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임형주가 8년만에 선보인 앨범 ‘파이널리’는 베를린, 프라하, 뉴욕, 도쿄, 서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을 오가며 6년여의 오랜 제작 기간과 총 3억원의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앨범. 정통 클래식, 바로크 아리아부터 미국민요, 재즈, 올드팝, 한국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가 수록됐다.

글. 강소은 silvercow@tenasia.co.kr
사진제공. 더제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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