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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 더 맥스가 음원차트를 정복하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7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엠씨 더 맥스는 1월 1일 밤 11시 59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7집 ‘언베일링(unveiling)’을 공개하고 음원차트 줄 세우기에 나섰다. 현재 멜론, 엠넷,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올레뮤직, 벅스뮤직 등 각종 사이트의 음원차트에 엠씨 더 맥스의 타이틀 곡 ‘그대가 분다’가 1위에 올랐으며 그 뒤로 수록곡들이 10위권을 도배하고 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라이브 무대에서 특히 사랑받아온 엠씨 더 맥스는 2000년 4인조 밴드 문차일드로 출발해 2001년 현재의 3인조로 재정비됐다. ‘잠시만 안녕’, ‘그대는 눈물겹다’, ‘가슴아 그만해’ 등 록발라드 계열의 음악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엠씨 더 맥스의 멤버인 제이윤(베이스), 전민혁(드럼), 이수(보컬, 기타) 세 멤버는 2009년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2011년 말에 제대했다. 특히 제이윤은 미국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대 후에는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나왔다.

이번 7집은 지난 2008년 6집 앨범 이후 약 7년이라는 긴 공백 끝에 발표되는 것으로, 발매 전부터 컴백 카운트다운 및 3단계로 진행되는 컨셉 티저 영상의 공개 등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엠씨더맥스
엠씨더맥스


현재 국내 대부분의 음원차트에 엠씨 더 맥스의 ‘그대가 분다’에 1위에 오른 것을 필두로 ‘백야’, ‘그때 우리’, ‘입술의 말’, ‘퇴근길’, ‘빈자리’의 곡이 10위권에 올랐다. 2014년에 비, 싸이, 동방신기 등 매머드 급 스타들의 컴백이 예고된 가운데 엠씨 더 맥스가 벽두 음원차트를 화려하게 장식한 것이다.

오랜 고심 끝에 타이틀 곡으로 선정된 ‘그대가 분다’는 ‘엠씨더맥스’다운 감성이 녹아있는 정통 록발라드 곡으로 화려함과 절제미가 돋보이는 전민혁의 드럼과 제이윤의 매끄러운 베이스 라인에 한 단계 더 올라선 이수의 보컬이 어우러져 듣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엠씨 더 맥스의 새 앨범은 신곡 10곡과 함께 기존의 히트곡인 ‘사랑의 시’, ‘행복하지 말아요’,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 등의 라이브 실황 7곡까지 포함해 2CD로 발매됐다.

소속사 뮤직앤뉴는 “7년이라는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시킨 앨범인 만큼 엠씨 더 맥스 멤버들 또한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발매 날을 기다렸다. 기대 이상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 곡 한 곡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이번 새 앨범에 많이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뮤직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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