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1위
빅스 1위
남성그룹 빅스가 데뷔 1년 반 만에 첫 1위를 달성했다.

빅스는 6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저주인형’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1위를 달성했다. 1위가 발표되자마자 리더 엔은 눈물을 터트렸고, 연신 감사하다는 인사밖에 말을 잇지 못했다. 빅스는 “많이 기다리게 해 미안하다.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빅스가 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레오는 앙코르 무대에서 주저 앉아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같은 해 데뷔했던 데뷔동기 엑소(EXO)도 함께 무대에 남아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축하했다.

2012년 5월 ‘슈퍼 히어로(Super Hero)’로 데뷔한 빅스는 콘셉츄얼 아이돌을 표방하며 소설 속 판타지 설정인 뱀파이어, 지킬 앤 하이드, 저주인형 등 파격적인 콘셉트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5일 정규 1집 ‘부두(VOODOO)’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저주인형’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빅스는 1위 공약으로 “팬들에게 치킨을 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감격의 첫 1위를 달성한 빅스의 공약 실천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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