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수 토니안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수 토니안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수 토니안

이수근 탁재훈에 이어 가수 토니안이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앞서 10일 오후 SBS ‘8시 뉴스’가 이수근과 탁재훈을 비롯한 몇몇 연예인들의 불법 도박 혐의에 대해 보도한 가운데 이수근은 11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11일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토니안의 소속사는 텐아시아와 통화에서 “토니안이 지난 6, 7일 경에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며 “본인도 이에 대한 별다른 이야기가 없어 뭐라고 답하기가 어렵다. 아직은 조사 중이기에 결과가 나와 봐야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탁재훈 측은 현재까지 묵묵부답.

이들 스타들의 불법 도박 혐의와 관련, 이들이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이 직격탄을 맞게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갑자기 터진 보도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수근은 앞서 지난 8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다. 뒤이어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도 하차하게 된다. 토니안이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QTV ‘20세기 미소년’의 관계자는 텐아시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오전에 나간 보도를 보고서야 토니안의 검찰 소환 조사 사실을 알았다”며 “우선 토니안의 조사 결과가 나온 후에야 구체적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듯하다. 현재 내부 회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없으나 얼마전 종방된 케이블채널 Mnet ‘비틀즈코드’의 시즌3 출연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이들 외에도 조사를 받은 연예인이 추가적으로 밝혀지면, 방송계에 불어올 후폭풍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Q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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