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울버린〉들고 또 한국 찾는다
속 휴 잭맨" />7월 4번째로 한국을 찾게 된 <더 울버린> 속 휴 잭맨

브래드 피트, 미란다 커가 한국을 다녀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할리우드 스타가 한국땅을 밟을 예정이다. 대표적인 친한 스타, 휴 잭맨이 그 주인공이다.

휴 잭맨의 이번 내한은 오는 7월 25일 개봉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더 울버린>(원제 The Wolverine, 감독 제임스 맨골드) 홍보차 성사됐다. 이에 내달 14일 한국을 방문해 15일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 행사를 연다.

행사 주최 측은 24일 “휴 잭맨과 함께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내한할 예정이며, 아시아 국가를 대표해 한국에서 공식 행사를 소화할 예정이라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휴 잭맨의 내한은 지난 2006년 이래로 이번이 4번째다. 특히 그는 2009년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을 정도로 한국과 인연이 깊다. 작년에는 시드니 <더 울버린> 촬영 현장에서 가수 싸이와 만나 울버린의 상징인 클로를 착용하고 함께 말춤을 추는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지난 해 주인공 장발장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이 5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국내에서의 인지도와 인기가 더욱 높아진 상황에서의 내한이라 어느 때보다 열띤 반응이 예상된다.

그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영화 <더 울버린>은 태어나 처음으로 가장 약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울버린(휴 잭맨)이 전혀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적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존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휴 잭맨이 <엑스맨> 시리즈에 이어 다시 한 번 울버린으로 분한다는 사실로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가 됐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액션 연기는 물론이고 영원불멸의 삶을 살아가야하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깊은 갈등으로 고뇌하는 섬세한 내면 연기까지 펼쳤다.

휴 잭맨과 함께 내한하는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아이덴티티> <3:10 투 유마> <나잇&데이> 등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감독으로, 그의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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