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10]〈개그콘서트〉장수코너 ‘생활의 발견’, ‘거지의 품격’ 폐지
방송화면"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KBS2 <개그콘서트>의 장수 코너 ‘생활의 발견’과 ‘거지의 품격’이 2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됐다.

2일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대사를 통해 ‘마지막’을 암시했다. 추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한 ‘생활의 발견’에서 송준근은 신보라에게 “오늘은 마지막날이니 진짜로 헤어지자”고 말했다. ‘거지의 품격’의 허경환 역시 “궁금하면 1000만원”이라는 말을 한 뒤 “오늘이 마지막회라 더 이상 돈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아서”라는 이유를 밝혔다.

출연진들이 폐지 소식을 직접 알린 ‘생활의 발견’과 ‘거지의 품격’은 각각 2011년 4월과 2012년 9월 첫 선을 보인 이래, 2년 2개월, 9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생활의 발견’과 ‘거지의 품격’은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궁금하면 500원” 등의 유행어를 낳으며 오랜 기간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글. 기명균 kikik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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