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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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회복을 위한 소송, 군 생활은 끝까지 할 것이다.”

배우 김무열 측이 현역병역 통지처분 및 제2국민역편입 취소처분과 관련,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프레인 TPC 측은 8일 새벽 보도자료를 통해 ”2012년 10월 병무청 재조사 통보를 받은 뒤 자진입대를 결정했지만 이와 무관하게 소속사는 소속배우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소송을 통해 바로잡고 넘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사실과 무관한 내용이 잘못 전달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소속사의 입장을 정리, 발표한다”고 말했다.

김무열은 병역기피 의혹으로 지난해 10월 국방홍보원 소속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으로 자원 입대했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소속사 측은 지난해 11월 병무청을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을 상대로 입영통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7일 수원지방법원은 프레인이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을 상대로 낸 현역병역 통지처분 및 제2국민역편입 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을 기각했다.

소속사 측은 “소속사 주도로 2012년 11월 병무청을 상대로 김무열의 명예회복을 위한 소송을 진행했고, 이는 현역 복무 취소가 아니라 명예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과거에도 알려졌듯 병무청의 행정착오로 인해 벌어진 잘못임이 밝혀졌지만 김무열이 의도적으로 병역을 기피한 것처럼 알려져 명예가 실추됐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소송은 2012년 11월 제기됐고, 판결은 2013년 5월 30일에 이미 나왔다고 전한 뒤 “항소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김무열 본인이 원치 않아 항소를 포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소송 과정에서의 병무청의 태도에 유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무열은 내년까지 군 복무 기간을 다 채운 뒤 연예병사로 만기 제대할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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