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8일 해나 추모다큐 〈안녕! 해나〉 특별편성
의 방송화면 캡쳐사진 해나(왼쪽 끝부터), 한국인 엄마 이영미(37), 캐나다인 아빠 대럴 워렌(38)"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 2013>의 방송화면 캡쳐사진 해나(왼쪽 끝부터), 한국인 엄마 이영미(37), 캐나다인 아빠 대럴 워렌(38)

MBC가 지난 7일 세상을 떠난 해나 양을 위한 추모 다큐멘터리 <안녕! 해나>를 특별편성 했다.

MBC는 해나가 출연했던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2013>의 1, 2부를 편집한 70분 분량의 추모 다큐 <안녕! 해나>를 8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하기로 했다.

<휴먼다큐 사랑>의 유해진 PD는 8일 텐아시아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오늘 오전 회의를 통해 해나를 추모하는 방송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며 “해나 부모님이 흔쾌히 방송을 수락해 편성하게 됐다. 제작진이나 해나의 부모님이나 방송을 함으로써 해나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휴먼다큐 사랑>은 지난 5월 ‘해나의 기적’ 1, 2부를 방송해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을 앓고 있는 해나의 사연을 전했다. 당시 해나는 미국으로 건너가 인공기도 이식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후 상태가 악화돼 7일 오전 35개월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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