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손태영
배우 손태영이 중국영화 ‘PK퀸카’ 주연으로 캐스팅,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

‘PK퀸카’는 모든 것이 완벽한 커리어우먼 수시앤이 일과 사랑 모두에서 뜻하지 않은 위기를 겪으면서 삶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되찾게 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극 중 손태영은 자기 주관이 뚜렷하지만 순수한 매력이 있는 유명 방송국 PD 수시앤으로 분한다. 그리고 ‘결혼 피로연’ 등에 출연한 대만 배우 자오원쉬안이 손태영의 상대역으로 캐스팅됐으며, 영화 ‘손문박’ 등을 연출한 중국의 오위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PK퀸카’ 제작사 기린넷영상문화컨텐츠는 영화 ‘화피’ 1, 2편 등을 제작한 바 있는 영화사다. ‘화피2′는 흥행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으로 중국 박스오피스 13개 부문 기록을 갈아치운 흥행작이다. 이에 중국 현지에서도 기린넷영상문화컨텐츠와 손태영의 만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기린넷영상문화컨텐츠 관계자는 “도시적이며 세련된 이미지에 뛰어난 패션 감각을 지닌 손태영은 ‘섹스앤더시티’의 캐리처럼 매력적인 커리어우먼 수시앤 역에 최적화된 배우”라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손태영은 “드라마 종영 후 휴식 없이 중국으로 가게 됐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좋은 작품으로 좋은 감독님과 작업하게 돼 기쁘다”며 “중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손태영은 영화 촬영을 위해 23일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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