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돌이
제돌이
돌고래쇼 존속에 대한 찬반 논란을 일으켰던 돌고래 제돌이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제돌이 이야기가 이효리의 목소리를 통해 소개됐다.

이효리는 18일 방송된 SBS 스페셜 ‘돌고래 제돌이의 푸른 귀향’에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돌고래 제돌이의 푸른 귀향’은 2009년 제주에서 불법으로 포획된 후에 서울대공원으로 팔려나간 돌고래 제돌이에 대한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제돌이가 제주 앞바다 고향으로 돌아가기까지의 여정을 그렸다.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밤 11시 sbs 스페셜 제돌이의 푸른귀향. 많은 시청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던 이효리는 신혼집이 될 제주도의 앞바다에서 살아갈 돌고래 제돌이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인간과 자연의 바람직한 관계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동물 보호와 환경 운동에 관심을 가져 온 이효리의 내레이션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SBS 스페셜 ‘동물, 행복의 조건’ 2부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편 내레이션을 맡은 바 있고, 지난 1월에는 KBS 스페셜 ‘우리 이웃의 작은 영웅들’의 내레이션 재능기부를 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이효리 트위터,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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