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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천, '이태원 참사' 1주기 애도…"모두 안아드리고 파"

    홍석천, '이태원 참사' 1주기 애도…"모두 안아드리고 파"

    방송인 홍석천이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홍석천은 29일 자신의 SNS에 "그냥 조금 멀리서 기도합니다, 가까이 갈 용기를 못내서 미안합니다, 모두 안아드리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이태원 사람입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고, 공개된 사진에는 '안아줘'라는 문구가 적힌 후드티를 입은 채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바라보고 있는 홍석천의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가 벌어졌다. 핼러윈을 앞두고 대규모 인파 밀집으로 인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 홍석천은 이태원 거리에서 요식업을 다수, 오래 운영한 만큼, 해당 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이지한 모친 "이태원 참사, 예견됐어…정부는 왜 대비하지 못했나"

    이지한 모친 "이태원 참사, 예견됐어…정부는 왜 대비하지 못했나"

    배우 이지한이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지 1년. 이지한의 모친이 적은 편지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지한의 모친은 29일 "세상 그 모든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내 아들 지한아. 엄마야. 오늘이 너를 못 본지 1년이 되는 날이라고 하네. 난 지금도 엊그제 널 본 것처럼 네 얼굴이 또렷한데 말이야. 두 달 전 네 생일에도 네가 오질 않았는데 못 본지 1년이 되었다는 오늘까지도 너는 여전히 우리 옆에 없구나"고 운을 띄웠다. 이어 "아무리 기억을 해내려 해도 너의 그 맑은 눈빛이 도저히 기억이 나질 않아서 엄마는 요즘 또 어제와는 다른 절망과 싸우고 있어"라며 "이태원 그 길 위에서 숨막히는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웠을까"라고 고백했다. 또 "너를 구하러 엄마아빠가 이태원으로 달려갔어야 하는데. 그날 엄마라도 달려갔더라면 네가 그 차갑고 추운 길 위에서 구조도 못 받고 하늘나라로 가버리진 않았을 거라는 죄책감에 하루하루를 도저히 견딜 수가 없구나"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 명도 죽지 않게 할 수 있었건만 도대체 왜! 정부는 예견된 참사에 대비하지 않았는지 매일 눈을 감고 생각해도 이해가 가질 않고 분노는 너를 못 본 날 수만큼 나날이 커져간다"며 "너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찾아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유아인, 이태원 클럽서 '마약 투약'…모델·방송인 공범 가능성[TEN이슈]

    유아인, 이태원 클럽서 '마약 투약'…모델·방송인 공범 가능성[TEN이슈]

    경찰이 배우 유아인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공범을 수사 중이다.지난 10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유아인의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유아인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공범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차 소환 조사가 알려진 가운데, 11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이 이태원 클럽에서 지인들과의 마약 투약이 의심된다고 보도했다.유아인은 지난해 10월부터 지인들과 이태원 A라운지와 B클럽, C클럽 일대에 자주 모습을 보였다고. 지인 가운데 모델과 방송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목격자는 유아인이 B클럽 가장 안쪽 자리를 지정석처럼 활용해 담배와는 다른 무언가를 태웠다고 밝혔다.또한 술을 주문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과도하게 취한 유아인의 모습도 봤다고 전했다.유아인은 현재 '프로포폴 상습 투약'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021년 한 해 동안 프로포폴을 총 73회, 투약량만 4400㎖가 넘는다고 알려졌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에서 코카인과 케타민 등도 검출됐다.유아인은 지난달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소환 조사를 받았다. 유아인은 이날 취재진에게 "개인적으로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식의 자기합리화 속에서 잘못된 늪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며 고개 숙였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하트시그널' 김현우, 서울숲 식당 폐업했다…이태원 가게 이어 또 "미안하고 고마워"

    '하트시그널' 김현우, 서울숲 식당 폐업했다…이태원 가게 이어 또 "미안하고 고마워"

    '하트시그널' 김현우가 운영하던 식당을 닫았다.최근 김현우는 "모든 게 다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날 믿어주고 따라주던 내 동생들 미안하고 고마웠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김현우는 서울숲에서 본인이 직접 운영하던 레스토랑 '아치' 폐업 소식을 전했다. 흑백으로 된 동양화 사진을 함께 올렸다.채널A ‘하트시그널2‘의 남자 메기로 출연해 큰 인기를 끈 김현우는 당시 출연자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되며 커플 여부 및 그의 음식점까지 주목을 받았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유아인, 속깊은 대인배 면모…이태원 압사 루머에도 5000만원 투척[TEN피플]

    유아인, 속깊은 대인배 면모…이태원 압사 루머에도 5000만원 투척[TEN피플]

    배우 유아인이 또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이태원 참사 현장에 등장한 유명인이라는 루머로 마음고생을 했음에도 따뜻한 대인배 면모를 보여준 것.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는 배우 유아인과 올해 함께 선보인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의 수익금 일부를 자립준비 청년 지원을 위해 공동 명의로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앞서 무신사 스탠다드는 유아인의 브랜드 앰버서더 활동 2주년을 기념해 그의 캐릭터와 스타일을 담은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발매한 바 있다. 이번 컬렉션 수익금의 일부인 5000만원을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는 '나로서기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기아대책에 기부하기로 한 것.‘나로서기 프로젝트’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심리적·경제적·사회적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의 생활지원금, 의복 쇼핑지원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유아인의 이번 선행이 유달리 더 따뜻하게 다가온 데에는 이유가 있다. 한 달 여전 할로윈데이 축제 당시 이태원에서 대규모 참사가 나왔을 당시, 현장에 유명인이 등장해 그를 보기 위한 인파가 몰리면서 참사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아인은 이태원 참사 현장에 있던 해당 연예인이라는 루머에 휩싸였다. 이에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은 “유아인은 이태원 참사와 무관하다”면서 “지난달 29일에 출국해 해외 체류 중”이라고 일축했다.근거 없는 루머에 유아인만 억울하게 된 모양새. 그는 “초상집 가운데에서 초상을 등진다. 누가 더 잘났는지 모르겠다. 누가 더 잘못했는지는 더 모르겠다”며 “꺼진 생명을 무기로,

  • 랄랄, '이태원 참사' 눈앞에서 접했다…"있을 수는 없는 일"

    랄랄, '이태원 참사' 눈앞에서 접했다…"있을 수는 없는 일"

    크리에이터 랄랄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랄랄은 지난 2일 "연락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 감사드립니다"고 적었다.이어 "메인 거리에서 밀려 내려가던 도중 눈앞에서 사고를 접했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덧붙였다.랄랄은 "깊은 애도를 전합니다. 고인분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고 전했다.앞서 10월 29일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11월 1일 오후 11시 기준)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해 156명이 세상을 떠났고, 157명이 다쳤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결혼 앞둔 황보라, '이태원 참사' 추모 공간 방문 "직접 와서 보니 마음 찢어져"

    결혼 앞둔 황보라, '이태원 참사' 추모 공간 방문 "직접 와서 보니 마음 찢어져"

    배우 황보라가 '이태원 참사' 추모 공간을 방문했다.황보라는 지난 2일 "직접 와서 보니 마음이 찢어진다. 부디 좋은 곳에서 평안하소서"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이태원 역 1번 출구 근처의 모습이 담겼다. 황보라는 추모 공간을 직접 방문하며 해당 사진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앞서 10월 29일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11월 1일 오후 11시 기준)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해 156명이 세상을 떠났고, 157명이 다쳤다.황보라는 오는 11월 6일 하정우 동생인 차현우와 10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홍석천, '이태원 참사'로 지인 잃었다 "죄스럽고 또 죄스러워"

    홍석천, '이태원 참사'로 지인 잃었다 "죄스럽고 또 죄스러워"

    방송인 홍석천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애도를 표했다.홍석천은 지난 2일 "어젯밤은 참 힘들었습니다. 알고 지내던 여동생이 친구와 참사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하늘나라에 갔습니다"고 적었다.이어 "장례식장에서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더 잘해줄걸. 더 자주 만날걸. 외동딸을 잃은 부모님은 잠시 정신을 잃으셨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용기를 내어 이태원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들렀습니다"고 덧붙였다.홍석천은 "이십년 넘게 매일같이 다니던 길이었습니다. 한발 내딛기가 이렇게 힘들 줄 몰랐습니다.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미안하고 또 미안했습니다. 죄스럽고 또 죄스러웠습니다. 하고픈 말 너무 많지만 할 수 있는 말은 얼마 없었습니다"고 했다.또한 "그저 희생자분들께 미안하단 말뿐입니다. 저와 같은 마음, 온 국민이 다 같으리라 믿습니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겠습니다. 일도 하고 친구들과 밥을 먹고 운동하고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전화해도 순간순간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가족들 생각에 한없이 미안해집니다"고 말했다.홍석천은 "참사 희생자분들을 오래오래 기억하며 살아갈 거 갔습니다 모두 하루하루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아가길 기도해봅니다.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이태원참사 #이태원참사피해자를애도합니다"고 전했다.앞서 10월 29일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11월 1일 오후 11시 기준)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해 156명이 세상을 떠났고, 157명

  • [종합] 유아인, '이태원 참사' 루머 그 후…"통곡의 주인보다 더 시끄러운 X소리들"

    [종합] 유아인, '이태원 참사' 루머 그 후…"통곡의 주인보다 더 시끄러운 X소리들"

    배우 유아인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유아인은 3일 "밥을 먹고 운동도 하고 똥도 싸고 깔깔대며 웃기까지 한다. 휘황찬란한 것들을 쫓다가 발을 헛디디고 더러운 것들을 피하려다 포기한 채 흠뻑 뒤집어쓰기로 했다. 내 걸음을 걸으려는데 한 발도 떼기가 어렵다"고 적었다.이어 "일상이 흐른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조금씩 다르게 흐른다. 눈물은 더 몰래 흘린다. 세월이 흘렀고, 변한 게 있다. 분이 차오를 때면 습관처럼 가운뎃손가락을 펼쳤는데 이제는 꾹 참고 쥔 주먹으로 가슴을 친다. 엄한 걸 치던 손으로 나를 친다. 한때 좀 쳤다던 왕년 타령의 주인공으로 사는 게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고 덧붙였다.유아인은 "감사와 수치를 모르고 살아지는 삶의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게 노화인 걸까. 그 반대편에 버티는 이 시대의 성공들, 나는 배회한다. 그 와중에 자꾸 뭘 더하고 더 많이 잃어버린다. 어지간하면 등잔 밑에 있던 것들이 더는 보이지 않고 동전 먹은 자판기에 그러듯 마구잡이로 치고 두드린다"고 했다.또한 "그리고 나타나는 것들. 며칠 전에는 친구들과 맥주를 마셨다. 너희는 행복하냐고 그중 가장 오래된 한 친구가 물었다. 모기 쫓듯 불규칙한 모양으로 규칙적인 손사래를 치다가 충분히 웃기고 적당히 양심적인 소리를 내뱉으며 우리는 쿨하지도 뜨겁지도 않은, 마시던 맥주보다 더 미지근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유아인은 "미안해라. 조금만 뜨거워져도 오그라드는 우리들. 술로 몸을 덥히면 좀 견딜만하잖아. 그런데도 여지없이 감전되는 감정들, 잡지 못한 것들, 놓쳐버린 마음들. '더 선명하고 명쾌하게 꺼내고

  • [TEN피플] 옥주현→임수향, '이태원 참사'로 동료 잃었다…끝내 부치지 못한 편지

    [TEN피플] 옥주현→임수향, '이태원 참사'로 동료 잃었다…끝내 부치지 못한 편지

    뮤지컬 배우 옥주현, 배우 임수향, 송채윤, 그룹 코코소리 출신 이코코, '하트시그널2' 출연자 정재호 등이 '이태원 참사'로 동료를 잃었다. 이들은 SNS를 통해 끝내 부치지 못한 편지를 남겨 더욱 애달프게 했다.지난달 29일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11월 1일 오후 11시 기준)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해 156명이 세상을 떠났고, 157명이 다쳤다.안타까운 사고로 옥주현, 임수향, 송채윤, 이코코, 정재호 등은 가장 가까운 동료를 떠나보냈다. 옥주현은 자신의 SNS에 "심하게 고된 촬영 중에도 늘 햇살처럼 맑게 웃던 ○○, 졸작 마치고 다시 돌아오겠다던 ○○와의 시간, 대화가 선명해질수록 감각과 감정이 어찌할 바를 모른 채로 점점 더 요동치고 종일 땅이 꺼져라 한숨만 파게 되더라. 인생, 참 덧없네"라는 글을 남겼다.옥주현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옥주현은 함께 일하던 스태프를 잃었다. 옥주현은 스태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떠나간 동료를 그리워했다. 옥주현은 "촬영장에서 인사 나누셨던 분들, 기도 부탁드립니다.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서. 나도 너를 정말 정말 좋아했어. 고마워 많이 고마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이지한은 2017년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뒤 배우로 전향했다.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 출연했다. 최근 남궁민 등이 소속된 935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준비했다. MBC 새 드라마 '꼭두의 계절'에 캐스팅 돼 촬영하기도. 하지만 이지한은 이태원 참사

  • 유아인·김영철, '이태원 참사發' 선동·음모…추모 물결에도 '유명인 찾기' 놀이[TEN피플]

    유아인·김영철, '이태원 참사發' 선동·음모…추모 물결에도 '유명인 찾기' 놀이[TEN피플]

    배우 유아인과 방송인 김영철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해명했다. 참사 직전 이들의 등장으로 인파가 몰렸다는 것.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다. 선동과 날조가 동반된 2차 피해에 씁쓸함이 더해졌다.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는 핼러윈을 맞아 몰린 인파로 인해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57명으로 집계됐다.생명에 경중은 없다. 다만 젊은이들의 집단적 비보는 사람들을 슬픔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국가 애도 기간이 가진 이유이기도. 현재 전국에서는 분향소가 설치돼, 사망자들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있다.전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 선동성 주장과 음모론이 나오고 있다. 참담한 사고가 터지면, 자연스럽게 날조된 정보가 나온다. 이번에는 특정 유명인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허위 사실에 혼란만 남긴 이야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유아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유아인은 이태원 일대에 거주 중이다. 유아인의 등장에 사람들이 보기 위해 나왔다는 루머. 소속사 UAA 측은 "유아인은 이태원 참사와 무관하다"면서 "지난달 29일에 출국해 해외 체류 중"이라고 밝혔다.근거 없는 루머에 유아인만 억울하게 된 모양새. 이뿐만 아니다. 김영철 역시 당일 이태원에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영철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직접 해명했다.그는 "29일 촬영이 있어 오후 8시쯤 이태원에서 짧게 촬영하고 철수했다"고 알렸다. 첫 사망 신고 접수 시간은 밤 10시 15분이다. 사고 발생 이전에 떠난 김영철은 억측을 감당해야 했다.온 국민이 '이태원 참사'로 슬픔에 잠겼다. 추모가 끝나기도 전에 '마녀사

  • '정성호♥' 경맑음 "이태원 사고 브리핑, 새벽 4시까지 챙겨봐"

    '정성호♥' 경맑음 "이태원 사고 브리핑, 새벽 4시까지 챙겨봐"

    개그맨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이 이태원 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경맑음은 최근 자신의 채널을 통해 "누군가의 아픔과 슬픔들을 글로 적어내리는게 참 어려웠던 어제였던거 같다. 안타깝고 허망하고 비통한 귀하고 소중하게 키운 소중한 자녀를 이렇게 보내야 한다는걸 어찌 마음으로 담을 지 도대체 이게 말이 되는거냐고 새벽4시까지 브리핑을 보느랴 눈을 떳다 감았다 새벽녘을 보냈다. 고인의 명복을 바라는 수많은 피드들을 보며 나는 조용히 마음과 기도를 다 해야겠다. 라고 하루를 보냈던 어제. 내가 누군가에게위로를 받았고 마음을 받았다면 내 곁에 가까운 슬픔이 아닐 수 있어도 서로를 잘 알지못하지만 따뜻한 말과 마음을 받았던 이 공간에서 그 분들의 가슴아픈 슬픔에 마음다해 내 작은 손을 내밀어본다. 피해자와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사망자가 156명으로 집계됐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서현진, '이태원 참사' 희생자 입관식 목격 "생각할수록 애통"

    서현진, '이태원 참사' 희생자 입관식 목격 "생각할수록 애통"

    방송인 서현진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사고 희생자의 입관식을 본 뒤 먹먹한 소감을 남겼다.서현진은 지난 1일 "낮에 지인 모친상으로 이대목동병원에 다녀왔다. 고인의 빈소를 확인하느라 화면을 보는데 너무 어려 보이는 여성들 3~4명 고인의 얼굴과 이름, 빈소 호수가 주르륵 뜬다"고 적었다.이어 "내가 잘못 봤나? 한참을 화면 앞에서 두리번거렸다. 설마 했는데 며칠 전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의 빈소였구나"고 덧붙였다.서현진은 "너무 앳된 사진 속 주인공들과 갑자기 친구를 잃은 슬픔에 눈물만 흘리며 오가는 조문객들, 어쩌다 보게 된 입관식과 넋을 잃은 유가족들"이라고 했다.또한 "거대한 슬픔의 극히 일부분만 목격한 완전한 타인도 이렇게 서럽고, 생각할수록 기가 막히는데 감기 위로의 말을 꺼낼 수조차 없다. 생각할수록 새록새록 슬프고 애통하다. 아깝다 정말 너무 아까운 그녀들 부디 영면하시길"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앞서 10월 29일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11월 1일 오후 11시 기준)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해 156명이 세상을 떠났고, 157명이 다쳤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옥주현, '이태원 참사'로 지인 잃었다 "땅 꺼져라 한숨만…인생, 참 덧없네"

    옥주현, '이태원 참사'로 지인 잃었다 "땅 꺼져라 한숨만…인생, 참 덧없네"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지인을 추모했다.옥주현은 2일 "심하게 고된 촬영 중에도 늘 햇살처럼 맑게 웃던 지호, 졸작 마치고 다시 돌아오겠다던 지호와의 시간, 대화가 선명해질수록 감각과 감정이 어찌할 바를 모른 채로 점점 더 요동치고 종일 땅이 꺼지라고 한숨만 파게 되더라"고 했다.이어 "인생, 참 덧없네. 촬영장에서 인사 나누셨던 분들, 지호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호가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서"라고 덧붙였다.옥주현은 "지호야! 나도 너를 정말 정말 좋아했어... 고마워 많이 고마워. RIP, Pray for Itaewon"라고 전했다.앞서 10월 29일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11월 1일 오후 11시 기준)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해 156명이 세상을 떠났고, 157명이 다쳤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종합] 유아인, '이태원 참사' 유명인?…황당 루머에 "당시 해외서 체류 중"

    [종합] 유아인, '이태원 참사' 유명인?…황당 루머에 "당시 해외서 체류 중"

    배우 유아인이 서울 이태원 참사 현장에 있던 유명인이라는 루머에 대해 반박했다.유아인 소속사 UAA는 1일 "유아인은 이미 29일 출국해 해외에 체류 중이다"라고 전했다.앞서 10월 29일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5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22명이라고 밝혔다.사고 이후 온라인상에서 "유명인이 다녀간 뒤 사고가 났다" 등의 루머가 돌았다. 이에 일부 연예인들과 유명 BJ들이 근거 없는 루머로 곤혹을 치렀다. 무차별적으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지난 30일 아프리카TV 유명 BJ 케이도 지목당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글을 쓰기에 앞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이어 "이런 슬픈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쪽지와 게시물을 통해 저에 대해 올라오는 추측성 글을 봤다"며 "저 때문에 많은 인파가 모여 사고가 났다고 글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방송을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너무 말도 안 되는 말이고 사실이 아님을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